MZ 세대 사이에서 전화 공포증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왜 mz 전화 공포증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지 그 이유와 해결 방안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현재 전화 걸고받기 무서움 공포 증상이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mz 전화 공포증 증가하는 원인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전화 공포증이 늘고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몇가지 원인과 이유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카톡이 전화 공포증 유발?
제가 보는 MZ 전화 공포증의 가장 큰 원인은 스피치 근육 퇴화라고 봅니다.
저는 임상심리사로 말더듬 같은 심리적 원인과 언어 장애 관련 임상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알게된 사실은 우리가 평소 하는 말, 스피치도 쓰지 않으면 말을 발화하는 근육이 퇴화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자라는 아이들이 타인과 소통을 할 때 자기 생각이나 의견을 말로써 전달하는 경우보다 카톡이나 문자로 주고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난 MZ세대가 말로서 의사소통하는 것 보다, 카톡이나 문자로 소통하는 방식에 익숙해져서 성인이 됩니다.
말이 필요 없는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지금 자라는 아이들은 말할 필요가 별로 없는 환경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몇번의 손가락 터치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게 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피치 근육을 사용해서 소리를 발화 하는 말보다 손가락 터치로 소통하는 기회가 더 많은 환경입니다.
스크린과 터치 기반의 디지털 환경이 점점 말할 필요가 없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말 없는 학교와 대화 없는 가정
게다가 공교육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자기 생각을 말하거나 발표하는 시간보다, 책상 머리에 앉아서 눈으로만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 와서도 평소 아이가 부모와 자유로운 대화가 없는 가정에서 자란 경우, 더욱 자기 생각이나 의견을 말로 전달하는 스피치 근육 발달이 지체되거나 퇴화하게 됩니다.
이런 말할 기회가 별로 없는 환경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갑자기 성인 되어 사회로 나옵니다.
갑자기 말로 소통해야 하는 사회로 나오는 MZ
갑자기 손가락 소통 방식에 익숙해져 있다가 성인이 되어 사회로 나오게 됩니다.
사회는 문자 소통보다 말로써 소통해야 하는 상황이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전화 통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집니다.
취업 해서 직장에 다니게 되면 문자나 카톡으로 소통하기 보다 전화 통화나 대면해서 말로써 소통하는 상황 더 많습니다.
게다가 공식적인 회의나, 발표 자리도 많아지고, 직장 동료, 상사, 협력업체, 외부업체 직원들과 빠르게 의사소통을 하고 판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때 대부분 전화 통화를 많이 하게 됩니다.
평소 자기 생각이나 의견, 판단을 말로써 조리 있게 전달하는 연습이 안되어 있으면 당연히 전화 통화를 두려워하고 피하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전화 공포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죠.
손가락 터치 소통방식이 전화 공포증으로 발전하는 과정
당연히 말하는 스피치 근육을 사용할 기회보다 손가락 카톡 문자로 소통하는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에 전화 공포증 같은 현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카톡 소통에 익숙한 사람이 갑자기 전화 통화로 누군지도 모르는 상대방과 말로써 의사소통하려고 하니 어색하고 불편하고 실수도 하게 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패닉(공황)”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전화 벨만 울려도 불안해 하고 공포감을 느낍니다. 이때 극복하지 못하고 더 회피하고 피하게 되면 전화 통화에 대한 특정 공포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특정 공포증은 불안과 공포를 유발하는 특정 대상, 특정 상황에 대한 공포증입니다. 전화 공포증도 특정 공포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