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에 대한 두려움 거절 공포증 이라고 부르는 증상이 있습니다. 사회불안장애 특징 중 하나입니다. 거절이 두려운 사람 왜 공포감까지 생길 정도로 증상이 나타나는지 심리적 원인 이유에 대해 소개하는 글입니다.
혹시 거절에 대한 두려움 있으신가요?
“사람들이 나를 거부하면 어쩌지…”라고 날마다 걱정하고 염려하시나요? 대부분 사람들도 거절에 대해 약간씩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가 심해서 거절에 대해 공포감까지 있는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타인의 거절, 거부 당하는 것에 지나치게 두려워하고 공포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명 “거절 공포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거절 공포증은 사회불안장애, 대인공포증, 사회공포증이 있는 경우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주로 사람과의 상호작용이나 관계에서 나타납니다.
나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 생각을 불안해 하고 두려워하는 증상입니다.
그렇다면 , 이 거절 두려움은 도대체 왜? 어떻게 공포감까지 불러일으킬까요?
거절 공포증의 실체, 무엇을 두려워하나?
거절이나 거부는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행동하는 반응입니다.
그러니까 거절을 표현하는 상대방이 없다면 거절 공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이 나를 거부한다고 상처 받거나 공포감까지 느끼지 않습니다.
그렇죠?
다시 말해서,이 거절 공포증은 거절이나 거부를 행하는 상대방이 두려운 것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사실, 거절 공포증이 생기려면 거절을 행하는 상대방이 있어야 하고, 그 상대방이 나에 대해 거절이나 거부같은 부정적 반응이 있어야 합니다.
이걸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이 말에 공감하시나요?
그렇다면, 결국 거절 공포증은 타인이 나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하거나 생각하거나 평가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증상입니다.
이건 사회불안장애, 사회공포증의 전형적인 원인입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에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항상 사람들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반응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당신도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아니꼽게 보지 않을까?” 비난하지 않을까? 날 찐따로 생각하지 않을까? 등 부정적으로 늘 생각하시죠?
자 여기서, 그렇다면 왜 누구는 거절을 쿨하게 받아들이고, 누구는 거절이 두려워 공포증까지 생기는 것일까요?
이게 중요합니다.
다시 강조하면, 왜 사람마다 타인의 거절에 대해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까? 입니다. 여기서 거절 공포증 극복의 실마리가 숨어 있습니다.
거절 공포증 뒤에 숨은 진짜 심리적 원인
혹시 평소에 자존감이 낮은 편인가요? 자기 주장보다 남의 의견이나 주장에 더 쉽게 따르는 편인가요?
평소 감정 표현은 잘 하시는 편인가요? 화가 나면 화를 잘 표현하지 못하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억누르고 참는 편이시죠?
제가 왜 이런 질문을 드리는지 아세요?
거절 공포증 같은 사회공포증들은 바로 자존감 문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문제가 자존감 때문은 아니지만, 특히 사람과의 관계, 상호작용에서 생기는 이상심리는 보통 낮은 자존감 문제가 많습니다.
자존감이 낮다면, 자기를 존중하고 믿기보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쉽게 휘둘리게 됩니다. 타인의 생각이나 의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기 욕구보다 남의 욕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 자기 주도적인 성향이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비난에 민감하고, 타인의 시선 등 “나를 어떻게 볼까?”에 집착하게 됩니다.
거절도 한 사람의 의사표현이고 의견일뿐입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거절 당할 수 있습니다. 거절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아무 없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거절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느냐가 다를뿐입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거절에 대한 두려움, 거절이 두려운 사람은 자신보다 타인의 평가에 더 민감하고 중요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타인의 거절 의견을 너무 크게 전체로 확대해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타인의 의견을 더 중요시 여긴 나머지, 마치 그 의견이 나를 대표하는 전부인냥 쉽게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부정적으로 말입니다.